본인이 겪은 편의점 일화

1. 아이템 매니아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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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같이 일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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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누나로 보이는 여손님 두명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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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살이야?? 그래서 24살이라고 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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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이라고 했던가 암튼 누나처럼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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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아이템 매니아로 돈벌고 다닌다고 그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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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약간 애처럼 보듯이 누나라고 불러봐~ 이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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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에 자존심이 있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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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났오?ㅎㅎ 이러고 몇번 이야기하다가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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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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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현병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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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처럼 보이는 청년손님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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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아빠가 물에 정액을 탄다고 나한테 상담했음 일하고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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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개네 아빠가 본인을 죽일꺼라면서 내게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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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이러고 보내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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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편의점 음료에도 정액이 섞인게 있을거라고 단언하고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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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배달해줘요~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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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어떤 여자가 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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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화장실 가려고 2층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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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가 돈주면서 나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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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가서 물좀 사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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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해드리고 그 이상은 안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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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한번 들어주고 그이후로 안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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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핫도그 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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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매일같이 핫도그 사러온 손님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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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튀김기에 핫도그 튀기는거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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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맛있나봐 계속 먹으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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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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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집 열쇠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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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못들어가니까 열쇠 만들게 포스기에서 돈좀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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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라하진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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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데요?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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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이후로 또와서 야간에 일하던 여자가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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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계좌이체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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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돈 얼마있어? 이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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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67만원을 들고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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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더 줄테니 어따가 이체해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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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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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쎄함을 느끼고 가시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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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여자가 대신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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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후로 어떻게 된지는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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