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김나리 이모부 돌아가셨을때 이모랑 며칠 같이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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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이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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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널뛰는 손에 화상 흉터가 있음
초딩 때 생긴 건데 이게 부처님 제단에 향 올리다가 향불이 떨어져서 생긴 거
그날의 기억은 대체로 좋지 않은 게
그 절이 평소 가던 절이 아니라 처음 가보는 절이었거든?
근데 입구에서부터 두려웠음
왜냐면 그 절에 가면은 문이 졸라 많아
문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다는데 다 까먹었고^^~
그중에 사대천왕인가 사대천황인가 하는 짱큰 조각상이 있는 쩌거가 있어
그런데 그... 그게 스스로 움직이면서 나를 죽이겠다고 하는 거야
? 왜 초 2짜리 꼬맹이를 ? 암튼 존나 나를 죽이겠대ㅠ
그래서 졸라 무서워가지고 엄마한테 매달렸는데 엄마 개무시함 ㄳ
어쩌면 나라는 아이를 키우다보면 약간 무시로 일관해야 하는 순간이 있었을지도
암튼 졸라 무서워하면서 절 안으로 들어갔음
들어가니까 안심이 되더라고 왜냐면 나는 불교였고
그 석가모니 불상을 보면 항상 이유모를 인자함? 안정감? 안심? 같은 걸 느꼈거든
그런데 뭔가 그 절에 있던 불상은 느낌이 다른겨,...
대웅전 불빛도 다 꺼져있고
엄마가 허둥거리면서 향에 불피워서 향로에 꽂는데
나도 하나 받아서 들고 있다가 손등에 떨어진 것...
누가 치거나 그런 게 아니라 걍 향이 타다보면은 재가 길게 이어지거든?
그게 재가 탄 게 길어지면 담배처럼ㅋㅋㅋㅋㅋㅋ 이게 툭 떨어져
니들 침대에서 담배피우다가 그렇게 이불 해먹고 엄마한테 디지게 맞고 그러잖아
그게 내 손등에 벌어진거지
그래서 뜨거워서 우는데(초2감안부탁)
그 순간 불상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 불상이 원래 무표정하잖아
근데 그게 나를 내려보고 있는거야
그 싸늘한 눈빛은 아직도 잊지 못함
아무튼 그래서 제목이랑 내용이랑 뭔 상관이느냐
김널뛰기네는 집안이 기울고 나서 더이상 절에 가지 않았거든
그런데 이모는 스틸 불교 믿고 계셨어
내가 이모 금강경 틀어놓은 거 보고 생각나서 그 얘기를 했더니
불교에 연비의식이라는 게 있대
그게 무엇인고,,,,,,,,,,들어보니 그 불교 입문하기 전에 하는 의식인데
너네 담배빵 알지? 그거의 향버전이야
그래서 아 너무 신기하네요.... 하고 좀 시간 많이 지나고 나서 문득 생각나가지고 검색해봤거든?
근데 그 향빵을 남자는 왼팔에 놓고 여자는 오른팔에 놓는대
그럼 김나리.. 다친 손이 어딘데? 싶지
나 오른손잡이라서 오른손 다침...
조금 오....... 하게 되더라
아무튼 재미있는 경험이었음ㅎㅎ
김널뛰는 손에 화상 흉터가 있음
초딩 때 생긴 건데 이게 부처님 제단에 향 올리다가 향불이 떨어져서 생긴 거
그날의 기억은 대체로 좋지 않은 게
그 절이 평소 가던 절이 아니라 처음 가보는 절이었거든?
근데 입구에서부터 두려웠음
왜냐면 그 절에 가면은 문이 졸라 많아
문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다는데 다 까먹었고^^~
그중에 사대천왕인가 사대천황인가 하는 짱큰 조각상이 있는 쩌거가 있어
그런데 그... 그게 스스로 움직이면서 나를 죽이겠다고 하는 거야
? 왜 초 2짜리 꼬맹이를 ? 암튼 존나 나를 죽이겠대ㅠ
그래서 졸라 무서워가지고 엄마한테 매달렸는데 엄마 개무시함 ㄳ
어쩌면 나라는 아이를 키우다보면 약간 무시로 일관해야 하는 순간이 있었을지도
암튼 졸라 무서워하면서 절 안으로 들어갔음
들어가니까 안심이 되더라고 왜냐면 나는 불교였고
그 석가모니 불상을 보면 항상 이유모를 인자함? 안정감? 안심? 같은 걸 느꼈거든
그런데 뭔가 그 절에 있던 불상은 느낌이 다른겨,...
대웅전 불빛도 다 꺼져있고
엄마가 허둥거리면서 향에 불피워서 향로에 꽂는데
나도 하나 받아서 들고 있다가 손등에 떨어진 것...
누가 치거나 그런 게 아니라 걍 향이 타다보면은 재가 길게 이어지거든?
그게 재가 탄 게 길어지면 담배처럼ㅋㅋㅋㅋㅋㅋ 이게 툭 떨어져
니들 침대에서 담배피우다가 그렇게 이불 해먹고 엄마한테 디지게 맞고 그러잖아
그게 내 손등에 벌어진거지
그래서 뜨거워서 우는데(초2감안부탁)
그 순간 불상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 불상이 원래 무표정하잖아
근데 그게 나를 내려보고 있는거야
그 싸늘한 눈빛은 아직도 잊지 못함
아무튼 그래서 제목이랑 내용이랑 뭔 상관이느냐
김널뛰기네는 집안이 기울고 나서 더이상 절에 가지 않았거든
그런데 이모는 스틸 불교 믿고 계셨어
내가 이모 금강경 틀어놓은 거 보고 생각나서 그 얘기를 했더니
불교에 연비의식이라는 게 있대
그게 무엇인고,,,,,,,,,,들어보니 그 불교 입문하기 전에 하는 의식인데
너네 담배빵 알지? 그거의 향버전이야
그래서 아 너무 신기하네요.... 하고 좀 시간 많이 지나고 나서 문득 생각나가지고 검색해봤거든?
근데 그 향빵을 남자는 왼팔에 놓고 여자는 오른팔에 놓는대
그럼 김나리.. 다친 손이 어딘데? 싶지
나 오른손잡이라서 오른손 다침...
조금 오....... 하게 되더라
아무튼 재미있는 경험이었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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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양봉단님의 댓글
- 양봉단
- 작성일
부처님: 너! 내 제자가 되어라!
김나이리님의 댓글
- 김나이리
- 작성일
아 나 근데 그래서 아직도 불상무서워해
민트초코귤프라푸치노님의 댓글
- 민트초코귤프라푸치노
- 작성일
왜노려봐요 뀨
김나이리님의 댓글
- 김나이리
- 작성일
약간 속상했었음 흑... 어린맘에 내가 엄마말 안듣고 말썽부려서 그런건가 하고
민트초코귤프라푸치노님의 댓글
- 민트초코귤프라푸치노
- 작성일
애들은 말썽이 주 임무얌 나리는 임무에 충실했던거라구
상자속의고양이님의 댓글
- 상자속의고양이
- 작성일
냥은 가끔 절에 가면 법당 문이 냥 앞에서 바람에 휙 열리면서 부처님이랑 아이컨택 해냥..
김나이리님의 댓글
- 김나이리
- 작성일
부처핸썸: 어서와라!
상자속의고양이님의 댓글
- 상자속의고양이
- 작성일
이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