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자정클럽 글 보고 드라마 다시보니 새롭다

시즌1만 하고 캔슬되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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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뭔 내용이냐면 시한부인 10대들이 모이는 호스피스가 배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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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팠던 여주는 이런 저런 정보를 찾다가 호스피스를 발견하고 여기가면 살겠다 싶었음. 자신과 같은 병을 가진 사람이 완치된걸 봤거든
뭔가있겠거니싶어서 가게 됨
여주는 거기 도착하자마자 남자애를 보고 익숙한 느낌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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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클럽이란 이름으로 아주 예전부터 호스피스에 이어져오는 모임이 있는데 환자들끼리,우리가 죽으면 남은 이에게 사후세계가 있음을 알리자고 약속하고 각자 밤마다 돌아가면서 자기가 지어온 무서운 이야기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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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이 호스피스 건물에 살었던 신비한 힘을 부린 단체에 대해서도 조사하며 열심히 다니는데 거울을 보면 백발의 할아버지가 보이질않나
호스피스 다니면서 배경이 이상하게 변하고 백발의 할머니가 배고프다며 다니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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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환자들도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를 목격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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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 겸 감독이 캔슬 안되었다면 이야기를 어떻게 풀 것인지 써놓은걸 보고 넘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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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림자는 죽음,나 자신이라고 보는거같음
일종의 두려움? 점점 다가오는걸 받아들이면 발버둥치지않고 편안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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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환자들이랑 이야기나누는 청소담당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ㄹㅇ 찐 죽음 그 자체.그래서 시한부인 환자들 눈에만 보이는 거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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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러면 여주는 무엇이냐.사실 여주는 그 호스피스 건물을 지은 남자의 환생으로서,남자는 자신의 건강이 좋지않아서 요양차 호스피스 건물을 짓고 아내랑 살았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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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내가 치매가 오기 시작한거.. 아내는 자신이 밥을 먹었는지 어쨌는지도 잊고 집안을 돌아다녔고 아저씨는 아내를 쫓아다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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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진정한 소울메이트였기때문에 사망 후 환생하여도 다시 만나 사랑에 빠졌고, 이번 생에서 서로 시한부로 삶이 짦게 되자 지어서 살던 곳에서 만나 짦은 시간이라도 함께 하려고 그 호스피스로 오게 되었던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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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 아내의 환생은 누군고하면 여주가 호스피스 오자마자 만났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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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피할 수 없었기에 여주랑 남주는 차례대로 생을 다해 우주로 돌아가고 다음 생에서의 만남을 기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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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스피스와 자정클럽의 환자들은 다시 새로운 사람을 받고, 떠난 이와 죽음을 기억하기 위해 이야기를 계속 하는 엔딩인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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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이,매번 느끼는거지만 죄책감,업보,죽음을 받아들이는 이야기를 인상적으로 잘 쓰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