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하고 싶다

닉네임뭐로짓지 작성
작성일 2024.07.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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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다 지침... 방학해도 쉬는거 같지 않고
개강하면 다시 사람만나고 공부하고 또 과제하고

너무 지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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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올영녀 사라졌네

작성일 2024.07.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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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천원에 샀습니다

작성일 2024.07.16 11:47

김나이리
작성일 2024.07.16 11:54

근데 휴학하면 집에 있어야 하잖아...

닉네임뭐로짓지
작성일 2024.07.16 11:54

그니까... 근데 대학가서 사람 만나야하는것도 지침...

김나이리
작성일 2024.07.16 11:55

그 뭐지 학교에서 무슨 해외 연수? 무슨 뭐시기 학생? 같은? 외부로 보내주는 그런 거 안하나? 라떼는 그런 거 있었는디

닉네임뭐로짓지
작성일 2024.07.16 11:55

있는데 돈 드니까...

김나이리
작성일 2024.07.16 11:58

라떼는 그거 학생이 적게 부담하고 학교가 많이 쩌거했었는데... 워홀 같은 건 어때?
물론 그 빡세겠지만 뭔가 다른 세상을 체험하면서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들거같은? 생각이 들어서

닉네임뭐로짓지
작성일 2024.07.16 12:05

한번 워홀 생각해봐야겠다

근데 문제는 언어야

언어엔 진짜 약해서...

민트초코귤프라푸치노
작성일 2024.07.16 11:56

나도 휴학 해보고싶엇음+집안일 돕기로 1년 휴학했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걍 바로 졸업해버리는게 좋았던거같음. 워홀을 간다거나와 같이 명확하게 뭘 하기 위해서 휴학하는게 아니면 안하는게 나음

닉네임뭐로짓지
작성일 2024.07.16 11:57

졸업 일찍도 좋은데 저번학기 생각하면 너무 지쳐서 제대로 공부할수있을지 의문이거든...

민트초코귤프라푸치노
작성일 2024.07.16 11:57

집에 있는게 좋은가?or학교간다고 나가기라도 하는게 좋은가?

닉네임뭐로짓지
작성일 2024.07.16 11:58

솔직히 나한텐 둘다 다 싫어...

민트초코귤프라푸치노
작성일 2024.07.16 12:00

차악이 있을거신디. 차악을 골라..그리고 인간이 싫다하는데 ㅈ간들 어디나 있는거 알지..ㅠ?그나마 대학다닐때가 ㅈ간 덜만나는거. 워홀같은거 가서 아예 다른 생태를 살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뭐 하는것도 지친다 이러면 과가 안맞거나 적성에 안맞거나 뭔가 있을테니 재고해보고 정신건강의학과같으 도움 얻는것도 생각해봥

닉네임뭐로짓지
작성일 2024.07.16 12:06

정신건강의학과 그런건 밖에까지 나가야하는게 또 부담감줘서

가고는 싶은데 막막해지더라고...

워홀을 일단 가봐야하나

근데 언어는 진짜 약해서...

민트초코귤프라푸치노
작성일 2024.07.16 12:08

내가 오래 산건 아니지만 인생이란게 생각,걱정만 하면 아무것도 안되고 움직이면 뭐라도 되드라고

민트초코귤프라푸치노
작성일 2024.07.16 12:11

난 일단 정신건강의학과를 먼저 가보는걸 권하겟서..워홀보단 국내고.사람이 갑자기 괜히 뭐든 다 지칠수가 없음.또 내 대학친구가 약간 비슷했는데 걘 정신건강의학과가서 많이 나아짐

알록딸록호랭이
작성일 2024.07.16 12:20

나는 그런데라도 가서 상담 받아야 할거같은데,
용기도 안나고, 생각, 걱정때문에 멀리하게되고.
최근 지역상담톡 있길래 톡던져봄. 1주일 3일에 고작 2시간 뿐이지만...

김나이리
작성일 2024.07.16 13:00

근데 끼어들어서 암쏘쏘리인데 암튼 사실 워홀보다는 상담받는 게 더 쉽긴 함,,,, 일에는 순서가 있기도 하고,,,

닉네임뭐로짓지
작성일 2024.07.16 13:06

근데 한번 찾아봤는데

그나마 가까운거리에 있는건 2시간 거리고 혹은 서울가야하고

이럼 어떤 핑계대면서 가야하지...

김나이리
작성일 2024.07.16 13:07

처음 몇번은 취업에 필요한 영어공부 하고 싶어서 학원 상담하러 간다 해봐

닉네임뭐로짓지
작성일 2024.07.16 13:13

진짜 도움 줄려 말해줘서 고맙긴한데

우리집은 그런거 안통해... 예전에

자격증 공부하겠다고 도서관도 가보고해서 방학동안 집에서 좀 멀어지려는 시도했는데 정작 집에서는 그것보다 집안일 하는걸 더 중요하게여겼고

콧웃음 치면서 그게 도움되겠냐 말했거든...

그리고 또 돈에 민감하다보니 그런곳 갈 바에 근처 학원 다니라거나 인강이나 들으러 하라 할꺼같고

또 굉장히 뭔가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그래...

김나이리
작성일 2024.07.16 13:21

아씁 진짜 차라리 집안과 분리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 어디 인턴같은 거 없나...

닉네임뭐로짓지
작성일 2024.07.16 13:22

근데 찾아보니까 초진비용 평균 5만원+@니까 그정돈 괜찮으니 담에 기회있으면 가봐야겠다

부담스러운 비용만 안나왔으면...

김나이리
작성일 2024.07.16 13:22

요즘 어플도 있으니까 너무 부담갖지 말구ㅎㅎ 괜찮아 잘 할 수 있어

아수라발발타
작성일 2024.07.16 11:58

빨리 졸업해버리는게 나을것이여.... 진심

닉네임뭐로짓지
작성일 2024.07.16 11:58

근데 너무 지쳐서 단순히 졸업이 문제가 아니라 성적이 문제야

알록딸록호랭이
작성일 2024.07.16 12:17

억압, 압박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듯.
워홀도 아는 사람 얘기 들어보면 짧게 갔다오는것도 괜찮데.
대화하는것도 의외로 아주 간단한거 몇문장만 외우면 바디랭귀지로 해결해서 그닥 큰 걱정도 없다하고.
(20대 초반에 일본워홀 진짜 가고싶어서 일본어 공부도 하고 그랬는뎅)
나는 안정적이게 자리 잡고 새처럼 자유롭게 하고싶은거 하고싶었던거 하지 못했던거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임.ㅠ

닉네임뭐로짓지
작성일 2024.07.16 12:18

난 그냥 다 놓고 푹 쉬고만 싶음

경험은 솔직히 안해본게 많아서 이미 다 새롭거든

알록딸록호랭이
작성일 2024.07.16 12:23

내 경험상 무작정 쉬니까 도움이 안됬음.
막상 쉬면 이것저것 하고 그럴거 같았는데
사람이 나태해지고 시간,세월 금방 지나가고 그랬음.
쉬는것도 계획을 하고 쉬어야 겠단 생각이 들더라.
최근에 바다 가봤어? 바다 가보지 않으렴?

알록딸록호랭이
작성일 2024.07.16 12:26

그리고 또 억압이나 압박받는 상황에서 겪는 경험이랑.
자유에서 겪는 경험이랑 다른거 같더라구.

닉네임뭐로짓지
작성일 2024.07.16 13:14

대학다니면서 좀 자유로웠었는데

별반 다르진 않았어

그냥 좋았어 다르진 않았어

근데 그냥 지금은 다 놓고 쉬고싶으니 아무것도 하기가 싫더라고

알록딸록호랭이
작성일 2024.07.16 14:27

왜 별반 다르지 않았는지 알아?
집에서 나와서 그나마 조금 자유를 얻었는데
결국 집에 속박되있고, 대학에도 묶여있고.
다른걸 할 수 있어서 좋았긴했는데 별반다르지 않는 느낌을 받는거야.
아마 지금 느끼는건 번아웃, 슬럼프, 권태기, 현타 등등 이런 요소일거야.
여기에 대해선 나도 고민이 많다. ㅠ
우리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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